김종인 저격한 홍준표 "썩은 물이 흘러간 물 탓할 수 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중진들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정치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미 지나간 인물들"이라고 직격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 경제수석이었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사실을 저격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중진들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정치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미 지나간 인물들"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썩은 물이 흘러간 물을 탓할 수 있나"며 저격에 나섰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모, 원모는 흘러간 물"이라면서도 "흘러 가다보면 더 큰 물레방아를 만날 수도 있는데 썩은 물이 흘러간 물을 탓할수 있나"고 했다.
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이미 다 지나간 얼굴들"이라며 나 전 의원과 원 장관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흘러간 물이지만, 김 전 비대위원장 역시 '썩은 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달에도 김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저격한 바 있다. 그는 '건국 이래 이런 차관급 인사가 있었나?'는 김 전 비대위원장의 비판에 대해 "그러면 건국 이래 청와대 경제수석이 뇌물로 구속된 적이 있었나"고 받아쳤다. 노태우 정부 시절 경제수석이었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사실을 저격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