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조선해운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HANARO Fn조선해운 ETF, 연초 이후 수익률 23.58%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NH-Amundi(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조선해운 ETF의 순자산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HANARO Fn조선해운 ETF의 순자산은 1,028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1년이 안되는 시점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

HANARO 조선해운 ETF는 대한민국 조선업과 해운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며, FnGuide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되어 있는 조선해운업 관련 ETF 중 조선업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최근 조선주의 호조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도 23.58%를 기록 중이다. 6개월 수익률은 17.72%이다.

NH-Amundi자산운용 측은 국내 조선해운업은 안정적인 수요 공급 구간으로 진입하여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조선가와 중고선가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선박 가격이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제한적인 증설과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로 인해 조선사의 협상력 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성장에 함께하고 싶다면 조선업 투자 비중이 높은 HANARO 조선해운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