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m금융톡]아직 남아있다…'3%대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인터넷은행 업계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사람들에 한해 최저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29일 기준 대환대출용 변동금리는 3.69~5.68%였다.
케이뱅크는 7월말 대환대출 목적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38%포인트 인하하는 조치를 내리며 지금까지 3%대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케이뱅크의 대환대출용 변동금리는 '신잔액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대환대출 변동금리 최저 3.69%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인터넷은행 업계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사람들에 한해 최저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29일 기준 대환대출용 변동금리는 3.69~5.68%였다. 케이뱅크는 7월말 대환대출 목적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38%포인트 인하하는 조치를 내리며 지금까지 3%대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당시만 해도 3.80~5.76%였는데 한달만에 약간 더 낮아졌다.
29일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변동금리는 4.05~6.95%, 고정금리는 3.83~6.7%로 집계됐다. 하단금리로만 따지면 케이뱅크의 대환대출용 변동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3%대 대환금리 상품을 고수하고 있는 건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주담대를 갈아타는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올해 내내 케이뱅크의 대환대출 금리는 신규대출금리보다 낮게 책정됐다.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매월말 하단 기준으로 보면 0.03~0.68%포인트씩 밑에 있었다. 지난달 말 기준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아파트 구입자금, 생활안정자금 기준) 잔액은 2조5000억원 가량 된다. 이 중 절반이 대환대출이다.
케이뱅크의 대환대출용 변동금리는 '신잔액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신잔액코픽스는 은행들이 월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의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직전 한달간 예금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코픽스'를 따르는 일반 변동금리나 매일 달라지는 '금융채 금리'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 고정금리보다 등락폭이 작은 게 특징이다. 금융위는 기존 주담대 고객이 신잔액코픽스를 따르는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잔액 범위 안에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적용도 예외해 주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은 주담대 경험이 없고 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은행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반면 한번 대출을 해본 사람들은 갈아타기는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이 대환대출을 활용해 주담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대환대출을 하는 고객에게 금리혜택을 준다. 같은 조건이라면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보다 대환대출할 때 금리를 0.35%포인트씩 낮게 제공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