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의식 핵무력 강화 예고…“시대착오적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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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핵무력 강화를 예고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의식한 비판적 메시지를 쏟아냈다.
북한 선전지 노동신문은 30일 사설을 통해 "미국과 괴뢰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험계선으로 집요하게 몰아갔다"며 "어리석은 이들의 시대착오적인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군사력 강화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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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핵무력 강화를 예고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의식한 비판적 메시지를 쏟아냈다.
북한 선전지 노동신문은 30일 사설을 통해 “미국과 괴뢰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험계선으로 집요하게 몰아갔다”며 “어리석은 이들의 시대착오적인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군사력 강화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도 남겼다. 이들은 “우리 공화국은 오늘도 내일도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으로 다져나갈 것”이라며 “가장 첨예하고 장기적인 반미대결전에서 새로운 전승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연속으로 등장한 주체 병기들이 보여주듯 국가 방위력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최강의 높이에 올라섰다”고 자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 관련 행보도 언급했다. 이들은 “총비서 동지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는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 뽑고 국방공업 부문을 견본모방형에서 개발창조형으로 확고히 전환했다”며 “이는 국가 방위력 건설에서 일대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른 새벽에도 어떤 돌발적인 위험이 닥쳐올지 모르는 시험발사장을 방문했다”며 “초강력 주체 병기들이 민족 존엄을 싣고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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