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글로벌 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정연국 기자 2023. 8.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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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1.美 규제당국, 지역은행 부채 인상 계획 발표 미국 규제당국은 현지시간 화요일 지역은행들이 부채를 발행하도록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은행들 중 1000억 달러 자산이 있는 회사들이 그 대상이 되는데요. 장기 부채를 유지하게 함으로서 회사 압류시의 손실을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역시 3월 부터 시작된 은행주 사태에 따른 조치인데요. 최근 안에 따르면 그들은 장기 부채 수준을 전체 자산의 3.5%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위험 자산의 6% 혹은 그 이상 수준으로 유지해야합니다. 이에 따르면 총 120억 달러 정도의 신규 부채를 조달해야할 은행들에는 M&T은행, 시티즌파이낸셜, 노던 트러스트, 그리고 피프서드 뱅코프 등이 있습니다. 당국에서는 11월 말까지 이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2.GM-구글, 자동차 산업에 AI 기술 접목 모색 제너럴모터스가 일전부터 구글과 손잡고 전기차 시스템을 개발해온 바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두 회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무인 자율차 운행에 나서면서 주목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너럴모터스가 자사 자동차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할 기획을 모색하고 있다는 기사가 전해졌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작년에도 온스타라고 불리는 인터렉티브 버츄얼 어시스턴트를 런칭한 바 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구글 클라우드 유닛을 활용한 생성형 그리고 대화형 AI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챗 GPT 기술은 자동차 업계에서도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GM의 임원인 마이크 애봇은 생성형 ai는 차 구매와 소유 그리고 차 내에서의 소통 경험을 혁신화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기존에 GM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도 확대해 챗GPT 기술 접목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와 기술 기업들의 협업 현상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3.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소송 승리 암호화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기각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9일 소송에서 패했습니다. 당초 그레이스케일의 GBTC 항소심 결정은 이달 15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미뤄지면서 시장에서는 전날까지 상장이 물거품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미 연방법원은 이날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불허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소송을 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이 낸 비트코인 ETF 신청서류를 재검토해야 하게 됩니다. 재검토 명령은 새로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허가를 내주라는 것이어서 9월 중으로 비트코인 ETF가 출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때문에 업계는 현지 재판부의 이번 판결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포문을 열 거라고 평가 중입니다. 참고로 그레이스케일 이외에 현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로는 세계 최대 업체인 블랙록(BlackRock)이 있습니다. 현물 ETF 상장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은 6% 가격이 뛰었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주가가 14% 폭등했습니다.

4.美 7월 채용공고 건수 28개월 만에 최저 이날은 총 두개 지표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우선 미국 7월 채용공고 건수가 28개월 만에 최저로 줄어들며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선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채용공고는 882만7000건으로 28개월 만에 최저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월가 예상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로서 미국에서 채용공고는 7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체 퇴직자 가운데 자발적 퇴직은 350만명으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마켓워치는 사람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가 악화하면 직장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발적 퇴직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노동자들 사이 일자리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콘퍼런스보드(CB)가 별도로 발표한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6로 7월 114나 전망치 116을 모두 하회했는데요. B라일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은 "두 지표 모두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시장은 추가로 나올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전망인데요. 미국 노동부는 오는 9일 1월에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발표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애플, 행사 초청장 발송…내달 12일 아이폰15 출시 예상 애플은 현지시간 29일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행사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상 이같은 9월 행사 초대장 발송은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뜻이었기에, 이번에는 아이폰15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애플은 이 자리에서 신형 애플워치도 공개할 예정 애플워치 고급형인 애플워치 울트라 개량형도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더불어 애플 운영체제인 iOS 새 버전도 공개될 수 있습니다. 올해에 새로 선보일 iOS는 iOS17로 발신자 ID를 시각화한 이른바 '콘택트 포스트'가 포함될 전망이다. 또 자동 수정 기능과 새 일기장 어플리케이션도 이번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사실상 새 아이폰 출시 일자가 정해진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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