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이 다이어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 '케인 친구, 미드필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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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에릭 다이어가 친구 따라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0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다이어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이에른 영입 담당 부서가 다이어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의 경우 센터백과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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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에릭 다이어가 친구 따라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0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다이어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이에른 영입 담당 부서가 다이어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오래 뛰어 친숙한 선수다. 잉글랜드 선수지만 어린 시절을 포르투갈에서 보내며 스포르팅CP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 이번 시즌으로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9경기 3골을 기록했다.
많은 경험을 쌓고 나이가 아직 29세에 불과하지만, 하향세가 일찍 찾아왔다는 지적을 받곤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이 원하는 빠르고 주도적인 축구를 잘 소화하지 못해 후보로 밀렸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다이어는 새 팀을 찾던 중이었다.
보도에 거론된 다이어 영입의 당위성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뱅자맹 파바르의 대체자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파바르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이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바이에른은 결국 잔류할 거라는 전망에 따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유망주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바이엘04레버쿠젠으로 임대보냈다. 그러나 파바르가 최근 인테르밀란의 러브콜을 받으며 팀을 떠나겠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 바이에른은 허겁지겁 대체 선수를 찾고 있지만 물색이 쉽지 않았다. 한때 노렸던 카일 워커는 맨체스터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두 번째는 다이어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다. 후보 선수를 찾는 중이므로 단 한 포지션보다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파바르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었다. 다이어의 경우 센터백과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여러 번 요청했지만 무산된 포지션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케인과의 친분이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 2경기 만에 3골 1도움을 뽑아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케인이 구단에 다이어를 천거했을 거라고 보도했다.
세 조건 중 두 번째는 아리송하다. 케인은 한때 토트넘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흠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랐던 2016-2017시즌은 다이어가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주전급 출장시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기동력이 감퇴한 현재 다이어가 같은 역할을 수행하긴 힘들다. 바이에른은 제대로 된 스타급 선수가 아니라면 아예 영입하지 않는다는 기조 때문에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포기한 상태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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