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후에도 레스터와 동행' 36세 바디, 리그컵에서 시즌 첫 골… 레스터에서 12시즌 연속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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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 후 팀에 남아 승격을 위해 투쟁 중인 제이미 바디가 리그컵에서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를 치른 레스터가 리그투(4부) 트랜미어로버스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디가 두 번째 시즌 16골을 넣으며 부쩍 늘어난 득점력을 발휘,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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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 후 팀에 남아 승격을 위해 투쟁 중인 제이미 바디가 리그컵에서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를 치른 레스터가 리그투(4부) 트랜미어로버스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후반 10분 체사레 카사데이의 패스를 받은 윌프레드 은디디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후반 14분에는 은디디의 어시스트로 바디가 골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바디의 첫 골이었다. 36세 노장 바디는 챔피언십에서 주로 교체 출장하고 있다. 챔피언십 4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고, 모처럼 풀타임을 뛴 카라바오컵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로써 바디는 레스터에 합류한 2012년 이래 12시즌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첫 시즌 당시에도 레스터는 챔피언십에 있는 팀이었다. 바디가 두 번째 시즌 16골을 넣으며 부쩍 늘어난 득점력을 발휘,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일조했다. 그리고 2015-2016시즌 깜짝 EPL 우승 신화의 주역으로서 EPL 24골을 몰아치고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초반 챔피언십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기세를 유지한다면 한 시즌 만에 승격할 것이 유력하다.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는 리그원(3부) 구단 버튼앨비언을 만나 켈레치 이헤나초와 은디디의 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 레스터에도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바디와 은디디 외에도 이헤나초, 코너 코디, 히카르두 페레이라, 야닉 베스테고르, 마크 올브라이턴, 키어넌 듀스버리홀 등 EPL 시절 멤버들을 상당수 유지해 챔피언십 최강 전력을 꾸렸다.
토트넘홋스퍼에서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까지 영입했다. 또한 U2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골든볼) 및 득점왕(골든부트)을 수상한 첼시의 유망주 미드필더 카사데이를 임대해 공격의 한 축으로 삼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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