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문제 풀이 전 과정 저장하고 맞춤형 피드백 … ‘스마트구몬N’ 론칭

교원구몬

학습 분석 데이터로 정교한 피드백
시간과 장소 구애 없는 밀착 관리
예약 1주 만에 고객 2만명 이상 확보

교원구몬이 AI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N’을 론칭했다. 디바이스 진입 장벽을 낮춰 구몬 전용 태블릿PC가 아닌 개인 태블릿PC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문제 풀이 전 과정의 필적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진 교원구몬]

교원구몬이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N’을 론칭했다.

기존 스마트구몬에서 한 단계 발전한 AI(인공지능) 학습지로, 디지털 학습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디바이스 진입 장벽을 낮춰 구몬 전용 태블릿PC가 아닌 개인이 보유한 태블릿PC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7일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해 1주 만에 사전 예약 고객 2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구몬학습은 지난 30년간 필기구를 손에 쥐고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아이의 사고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공부의 본질’로 추구해 왔다”며 “스마트구몬N은 단순 터치 위주의 다른 스마트 학습지와 달리 직접 쓰면서 학습하는 공부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구몬N은 문제 풀이 전 과정의 필적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피드백은 아이 공부를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이에게 즉각적이고 정교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아이는 이를 반영해 학습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며 “스마트구몬N은 아이가 목표한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 분석 데이터와 같은 ‘정량적 피드백’, 선생님 코칭 및 학습 보상과 같은 ‘정성적 피드백’ 요소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구몬N은 학습자에게 알맞은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학습 영역 ▶관리 영역 ▶보상 영역 3가지 측면에서 학습 피드백 요소를 갖췄다.

학습 방식은 지류 학습과 디지털 전용 학습 중 선택하면 된다. 회원이 종이 교재 혹은 디지털 교재에 문제를 풀면, 전 과정이 필적 그대로 데이터로 저장된다. 이후 채점 센터로 전송된 학습 데이터는 ‘AI 학습 리포트’에 반영되며 크게 ▶주간 및 월간 학습 현황 ▶과목 및 단계별 풀이 시간 ▶문제 유형별 정답률로 구분해 분석된다.

분석된 학습 데이터는 회원이 얼마나 집중해서 문제를 풀었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회원은 학습 데이터를 다각도로 확인하며 자신의 강점을 찾고 약점을 보완해 학습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방문교사는 이러한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맞춤 목표와 진도 설정을 통해 진도맵을 수립하고, 학습 의욕 고취와 성취감 향상을 도와 자기주도 학습을 실현한다.

시간과 장소 구애 없는 밀착 관리도 강점이다. 학습 관리 공백 없이 세심하게 학습을 챙길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교사 ▶방문교사 ▶오답질문방교사 총 3인의 교사가 데일리 케어를 제공한다.

아바타 형태로 구현한 가상의 관리 교사인 ‘디지털 트윈 교사’가 태블릿PC에서 회원과 매일 소통하며 학습을 독려하고,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교사는 주1회 가정에 직접 방문해 학습 성향, 성취도에 맞춰 회원의 학습 현황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수립한다.

이 밖에도 채점 결과에 따라 이해가 가지 않는 문제는 ‘실시간 오답 질문방’에서 오답질문방교사와 1대 1 화상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오답질문방교사는 답의 핵심 힌트를 제공하며 회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해 회원의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학습과 연동된 실시간 보상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출석이나 교재 풀이, 다양한 학습 활동 등 목표한 학습량을 달성하면 구몬교사는 아이템을 부여한다. 보상받은 아이템은 ‘스마트구몬N 유니버스’에서 ▶아바타 꾸미기 ▶식물 기르기 ▶상점·마이홈 꾸미기 ▶미니게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아이가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행해 갈 수 있도록 적절한 학습 피드백을 받는다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스마트구몬N은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하고 상시 피드백하는 학습 시스템을 통해 아이의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