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전 DNA’로 끊임없는 혁신 시도

2023. 8.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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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경험·역량·아이디어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 찾는 ‘도전하는 조직문화’ 확산


LG전자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LG Labs’관을 통해 선보여 주목받은 ‘플러스팟(pluspot)’. 개인 이동수단을 무선 급속 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퍼스널 모빌리티(PM) 주차 솔루션이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DNA’를 체질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의 경험·역량·아이디어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도전하는 조직문화’는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취임 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가치다. 조 사장은 지난 6월 사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가 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도전하는 ‘도전 DNA’를 체질화하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도전 DNA’ 현실화 창구 마련

집안에서도 바깥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익사이클(excicle)’.

LG전자는 ‘도전 DNA’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내벤처 공모전인 ‘스튜디오341’과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내독립기업 ‘CIC(Company in Company)’가 대표적이다.

혼자서 다양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호버짐(hover gym)’.

‘스튜디오341’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시작한 사내벤처 공모전이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창업 당시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임직원들의 응모가 이어졌다. 올해 지원팀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과감히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확산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CES 2023에 마련된 ‘LG Labs’관.


각 사업본부나 CIC 육성조직인 ‘팩토리10’ 등을 통해 다양한 CIC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LG Labs’관을 마련 ▶브리즈 ▶플러스팟 ▶호버짐 ▶익사이클 등 톡톡 튀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도전 DNA’ 사업화도 적극 지원

고객 맞춤형 이동식 주거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스트레스 줄이고 숙면 유도하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해 블렌딩하는 커피머신 ‘듀오보(DUOBO)’.

LG전자는 실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로 마케팅을 지원한다. 기발한 사업 아이템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LG Labs’를 통해 ▶색다른 주거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스(Mind Wellness: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 제품 ‘브리즈(brid.zzz)’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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