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자 800여명 강진서 백중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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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불교 신도 800여 명이 백중을 맞아 전남 강진에서 방생법회를 갖는다.
강진군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인 서울 삼각산 도선사는 오는 9월 2일 대형버스 20여 대를 이용, 신도 800여 명이 참여하는 방생행사를 강진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생 법회는 서울 삼각산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과 강진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이 적극 나서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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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인 서울 삼각산 도선사는 오는 9월 2일 대형버스 20여 대를 이용, 신도 800여 명이 참여하는 방생행사를 강진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강진에 도착 후 백련사 앞 강진만 가우도에서 조기 치어를 방생하고 지장기도를 올리는 법회를 연 뒤 백련사에서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국보 제13호 극락전, 제313호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보물 제507호 선각대사편광탑비로 이름 높은 강진 무위사에 들러 참배한다.
이번 방생 법회는 서울 삼각산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과 강진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이 적극 나서 이뤄냈다.
도선사 관계자는 “강진 백련사와의 깊은 인연으로 이번 방생 법회를 마련했다”면서 “강진의 따뜻한 마음까지 가득 안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군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이 강진으로 내려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신도들이 잠시 머무르는 백련사 주차장에 강진군수가 보증하는 ‘초록믿음 직거래 농특산물 판매장’을 임시로 마련해 이들을 적극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관내 6개 업체가 참여해 강진 쌀귀리, 생표고, 작두콩차, 연잎과자, 목이버섯, 자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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