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프로 데뷔골' 경남 이찬욱 "U20 월드컵 도움 됐죠, 유럽 간 친구들 보며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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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수비수 이찬욱이 프로 데뷔골을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이찬욱은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출전하게 돼서 매우 긴장했고 잘해야 겠다는 마음이 컸다. 운좋게 골도 넣게 돼서 기분이 좋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서 설기현 감독도 "이찬욱이 골을 넣을 거라곤 예상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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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경남FC 수비수 이찬욱이 프로 데뷔골을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7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가진 경남이 충남아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고, 승점 45점이 되며 FC안양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찬욱이 주인공이 됐다. 전반 19분 이광진이 올린 코너킥을 이찬욱이 헤더로 연결했다. 슈팅은 문현호 골키퍼 바로 앞에서 바운딩 됐고, 골키퍼의 손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다소 행운이 따른 골이었지만 프로 데뷔골이 결승골이 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이찬욱은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출전하게 돼서 매우 긴장했고 잘해야 겠다는 마음이 컸다. 운좋게 골도 넣게 돼서 기분이 좋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서 설기현 감독도 "이찬욱이 골을 넣을 거라곤 예상 못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찬욱은 "광진이 형 크로스가 워낙 좋았었다. 놓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집중하고, 간절하게 해서 들어간 거 같다"며 득점 상황을 떠올렸다.
상대 골키퍼였던 문현호와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을 함께 다녀온 동료였다. 이찬욱은 "경기 전에 영상 통화를 했다. 현호가 자기 팀이 이길 거라고 하더라.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거라고 했는데, 제가 골을 넣고 이겼으니 놀리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U20 월드컵 경험이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됐다. 설 감독은 이찬욱이 외국인 선수들과 경합한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찬욱은 이날 충남아산의 193cm 공격수 아폰자를 틀어막았다.
이찬욱은 "확실히 월드컵 갔다 오지 않은 선수였다면 아산 외국인 선수에게 더 긴장하고 쫄았을 거 같다. 한 번 외국을 경험하고 오니까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더 잘된 거 같다"고 답했다.
U20 대표팀 동료들의 유럽 진출을 자극제로 여기기도 했다.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했고, 최근 배준호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 이적이 임박했다. 이찬욱도 "유럽 간 친구들 보면 부럽고 자극이 된다. 나도 유럽에 가고 싶다.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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