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프로 첫 실점' U20 GK 문현호 실수 감싼 박동혁 "이제 스무살, 이렇게 발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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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실수로 실점을 내준 2003년생 골키퍼 문현호를 감쌌다.
문현호는 이찬욱의 헤더가 바운딩 되자 당황하며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선제 실점을 내줬다 20살의 어린 선수의 프로 첫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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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실수로 실점을 내준 2003년생 골키퍼 문현호를 감쌌다.
29일 오후 7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경남에 0-1로 석패했다. 전반 19분 문현호의 실수로 내준 선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그라운드가 안 좋아 속도와 템포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먼저 실점했다. 코너킥을 주지 않아도 되는 장면에서 무책임한 실수로 코너킥을 주고 실점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후반전에는 전술, 전략보다는 득점을 하려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고 했다.
이어 "힘든 와중에도 비기려했던 모습은 나왔다. 내가 부족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열심히 한 거에 비해 결과가 안나오는 아쉬움이 있다. 분명히 반등의 기회는 올 것이다. 부상자들도 복귀하면 좋은 상황이 올 거 같다. 용병들도 주눅드는 모습이 있는데 이겨내면 좋겠다. 잘할 수 있게끔 잘 지도하겠다. 속상하고 화도 나지만 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키퍼 문현호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 문현호는 이찬욱의 헤더가 바운딩 되자 당황하며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선제 실점을 내줬다 20살의 어린 선수의 프로 첫 실점이었다. 하필 득점자도 U20 월드컵을 함께 다녀온 이찬욱이었다.
박 감독은 "경기 끝나고 하이파이브 할 때 울더라. 본인이 막을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해서 속상했던 거 같다. 제가 잘했다고, 이렇게 경험을 하고 발전하는 거라고, 좋은 경험을 하는 거라고 말했다. 현호는 이제 스무살이다. 성장할 수 있고 경험만 쌓이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잘 쌓으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혜성을 최전방에 놨다. 이에 대해서는 "공중볼 경합과 연계에서 아폰자가 매끄럽지 않았다. 김혜성이 연습 경기에 골, 헤딩 능력에서 좋은 능력을 보였다. 모험을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다. 연습 때 분명히 헤딩이나 이런 부분들이 좋았는데 경기에서는 경합을 많이 이기지 못했다. 공격수들 득점이 나오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휴식기에 연습은 많이 했다. 자신감이나 개인 능력으로 득점이 나오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진다. 선수들은 운동장 안에서 더 살아날 수 있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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