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른 멸치 방사능 검사서 ‘적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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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시행한 제3회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모든 시료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전부터 두 차례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공개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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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시행한 제3회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모든 시료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전부터 두 차례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공개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알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검사에는 도민 9명이 참가해 멸치권현망수협 위판장에서 경매 전 마른 멸치를 직접 채취했다.
채취된 시료는 도 수산과학기술원 분석실로 옮겨 잘게 잘라 으깨는 등 마쇄했고 이를 전용 용기에 담은 채 감마핵종 분석기에 넣어 방사능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앞서 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1월에서 현재까지 도내 수협 위판장 및 생산 양식장 등에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83종 64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나오지 않아 섭취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상욱 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도민참여 검사뿐 아니라 기술원에서 진행한 방사능 검사도 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며 “도민 참관으로 방사능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공개검사를 월 2회로 늘려 더 많은 도민이 참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도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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