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차 화나…”벽돌로 차량 10대 부순 40대 체포
정시내 2023. 8. 29. 20:57
인도에 주차된 차량이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차량을 벽돌로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29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영동군 영동읍 한 거리에서 벽돌로 주차돼 있던 차량 10대의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여자친구가 인도에 주차된 차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자 주변에서 벽돌을 주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가 난 A씨는 인도에 주차된 차량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다른 차량도 잇달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인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까치 몸에 여자 가슴? 이현세 웃게 한 AI 문하생 [AI 임팩트 올가이드 | 팩플] | 중앙일보
- "선처한다"던 주호민, 유죄 취지 의견서 내…'카톡 갑질' 의혹도 | 중앙일보
- 체험학습 간다던 두 남매 숨진 채 발견…LP가스 튼 아버지 체포 | 중앙일보
- 딸 주애가 성냥갑 들고 있기도…못말리는 골초 김정은 또 포착 | 중앙일보
- 살인예고글 236명 검거했는데…"장난이었다" 한마디면 무죄? | 중앙일보
- 로빈슨 크루소 조난 당한 그 바다…신혼여행 성지 반전 매력 | 중앙일보
- 주차장 붕괴·잼버리 파행…가짜 주인들 때문에 일어난 사고 [이두수가 소리내다] | 중앙일보
- 관광객 몸살 '물의 도시' 결단…"당일치기하면 입장료 내라" | 중앙일보
- "브라 속 망치 품고 다녔다"…남극기지 여성 정비공 고백, 무슨일 | 중앙일보
- 건망증 60대 여성 뇌 속에 8㎝ 벌레 '꿈틀'…"세계 첫 충격 감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