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만 기다려"…김재중, "간절히 원하던" 14년 만에 지상파 출연 (4시엔)[종합]

이슬 기자 2023. 8.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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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14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윤도현을 대신해 김재중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한편, 김재중의 지상파 방송 출연은 14년 만이다.

김재중에 앞서 김준수는 2019년 MBC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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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재중이 14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윤도현을 대신해 김재중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오늘부터 5일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떨리는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낯가림이 심한 사람들 특징이 함께 있는 동안 내내 어색하다가 끝인사 할 때만 굉장히 밝다고 한다. 저희도 6일 동안 데면데면하다 보면 친해지지도 못 하고 끝인사 나눠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참고로 저의 MBTI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람 좋아하는 ENFJ다. 유머감각도 꽤 있는 편이고 센스 있다는 소리도 듣는다. 낯가리지 말고 먼저 다가와달라"고 부탁했다.

오프닝 멘트를 무사히 끝낸 김재중은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된다. 잠시 자리를 비운 윤도현 선배님을 대신해서 이번주 '4시엔'을 함께하게 된 가수 김재중이다. 잘 부탁드린다. 윤도현 선배님이 2주 뒤에는 돌아오신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이야기했다.

"MBC 라디오 정말 너무 오랜만이다"라는 김재중은 수많은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한 팬은 "19년 11개월 차 팬이다. 스페셜 DJ 축하드린다. 오랫동안 이날만을 기다려왔다"라는 문자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여러분들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셨는데, 저는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렸겠냐. 정말 간절히 원하던 MBC 라디오다. 상암 라디오국에 처음 들어온 것 같다. 전에 다른 프로그램은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이 기분은 정말 다르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14년 전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다. 제가 이렇게 크는 긴 시간 동안 오빠가 많은 양분과 성장통이 되었다. 저 이제 3년 차 신규 교사니까 제가 교장선생님이 될 때까지 같이 놀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재중은 "대단하다.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난 거다"라며 박수를 쳤다. 이어 "교장선생님이 될 때까지면 제가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넉넉하게 앞으로 30년은 거뜬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한편, 김재중의 지상파 방송 출연은 14년 만이다. 2009년 6월 동방신기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고, 세 사람은 새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JYJ는 방송 출연과 음반, 음원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재중에 앞서 김준수는 2019년 MBC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FM4U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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