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삼가2 민간임대 도로 개설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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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아파트 완공 2년6개월이 넘도록 진·출입 도로가 없어 입주가 미뤄진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 현장을 29일 직접 방문해 빠른 대체 도로 개설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시 및 사업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해법이 마련된 만큼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며 "입주 후 생활 불편이 없도록 미리 잘 살피고 보완해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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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해 대체 출입로 조기 개설 독려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아파트 완공 2년6개월이 넘도록 진·출입 도로가 없어 입주가 미뤄진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 현장을 29일 직접 방문해 빠른 대체 도로 개설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시 및 사업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해법이 마련된 만큼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며 "입주 후 생활 불편이 없도록 미리 잘 살피고 보완해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삼가2지구 아파트는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민간이 지은 기업형 임대아파트(뉴스테이)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447-15 일대에 1950가구 규모로 지난 2021년 2월 완공됐다.
하지만 단지 진·출입로가 포함된 역삼도시개발사업이 내부 문제로 지연되면서 삼가2지구 공동주택 사용승인과 입주계획도 미뤄지고 있다. 집은 다 지었는데 드나들 도로가 없어 2년 6개월이 넘도록 빈집 상태인 셈이다.
이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내에 대체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 국민권익위원회 국장 등을 직접 만나 협의하면서 해법을 모색해왔다.
이 결과 시는 지난 5월 권익위,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체도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6월에는 사업시행자와 용인도시공사가 ‘삼가2지구 임대주택 대체도로 개설 및 역북2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위·수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도로개설과 공원 부지 비용을 부담하고 용인도시공사와 시가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도로 개설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빈 건물로 방치될 위기에 놓였지만 도로 개설로 2025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개설과 입주, 자녀의 학교 배정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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