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진통제 빼돌린 대학병원 간호사…지인 신고로 들통

현예슬 2023. 8. 29. 19: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마약류 진통제를 빼돌린 혐의로 20대 간호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간호사 A씨(25)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A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처방된 마약류 진통제 코데인을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지인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의 지인은 지난 5월 30일 자기 집에 있는 A씨 물건을 치우다가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이름과 함께 '마약류'라고 적힌 약봉지에 알약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류 약품을 빼돌린 경위와 추가 범행 사실, 마약류 투약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