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동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38년 만에 새로운 청사로 탄생 29일 오후 3시 청량리동 신청사 개청식 개최... 통합민원실 외 강당, 북카페, 공동육아방, 헬스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 구비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과 이준구 청량리동장이 29일 청량리동주민센터 개청식 참석, 주민들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8월 29일 청량리동주민센터(왕산로 239) 4층 강당에서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청량리동 구청사는 1985년 준공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해 주민 및 직원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구는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에 신청사 공간을 마련,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지난 7월 청량리동 신청사 조성을 완료했다.

청량리동주민센터는 8월 13일 신청사로 이전했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9시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3시에는 청량리동청사 신축·개청에 따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시·구의원 등 주요내빈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준공경과 보고 ▲건축·설계 유공자 표창장 수여 ▲간담회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량리동 신청사 조성 사업이 4년 만에 완료되어 개청식을 갖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청사에서 편리하게 민원 업무도 보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북카페, 공동육아방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새로운 청량리동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운 청량리동 신청사는 연면적 2283㎡(691평), 지하 2~지상 4층 규모로 4층에 통합민원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공동육아방 등을 배치하고 지하1층에는 헬스장, 지하2층은 주차장 등을 갖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