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엔 강력 대응하되, 정쟁 지양하고 민생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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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박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29일 마치면서 "가짜뉴스·괴담 등 선동 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윤석열정부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는 모두 111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109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워크숍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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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박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29일 마치면서 “가짜뉴스·괴담 등 선동 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정부와 함께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에 매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석열정부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는 모두 111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109명이 참석했다. 폐회식 때까지 90명 이상의 의원이 자리를 지키며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워크숍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는 빼놓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겨냥해 “절대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 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격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위기론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이슈에 대해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당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당장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 입법활동에 주력하며 민주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이끌어 가려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연찬회를 마친 뒤 인천의 한 횟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위축 우려가 있는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에서 마련된 일정이었다.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모두 참석한 오찬 식탁에는 민어회·오징어·전복·홍어가 올랐다.
김 대표는 “늘 먹는 생선회, 해산물을 먹는 것이 왜 이슈가 돼야 하는지 그 자체가 처음부터 틀렸다고 생각한다”면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망가뜨리며 우리 먹거리 문제를 터무니없는 괴담으로 덮어씌우는 세력들이 우리 사회를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와서 좀 먹으라고 하라”면서 “4~5년 뒤에 먹어도 되고, 지금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인천=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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