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국내외 한인연구자 간 소통 위한 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재외한인과학자를 초청해 국가전략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한다. 글로벌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네크워킹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 포럼은 오는 9월 1일과 9월 15일 ‘2023 코센 브릿지 포럼’첨단바이오편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OSEN(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2023년 7월 기준, 70여 개국 17만 5000여 명 회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ISTI가 운영한다.
본 ’코센 브릿지 포럼‘은 재외 한인과학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전문가들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킹, 지식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전략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파악과 재외 한인과학자와의 네트워킹을 원하는 누구나 코센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강조되는 국가전략분야인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미국에서 연구 중인 재외한인과학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와 유전자·세포 치료 분야를 소개하고 한국과의 연구 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9월 1일에는 일리노이대학의 김기범 조교수, 펜실베니아대학의 고진아 조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질문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기범 조교수는 ’의료환경에서 첨단바이오기술을 활용하기에 앞서 데이터과학 및 모델링을 통한 기술가치 평가의 필요성‘, 고진아 조교수는 ’의학 진단을 위한 단일 생체 표지자 프로파일링‘을 주제로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좌장은 연세대학교 김성우 연구교수가 맡는다.
9월 15일에 숙명여자대학교 신민욱 교수가 좌장으로 포럼을 이끌어나가며, MD앤더슨 암센터의 이주석 교수, 오클라호마대학의 윤제현 부교수, 뉴로프스 테라퓨틱스 김수영 책임연구원이 세포 유전자치료를 테마로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주석 교수의 ’간암의 표적 치료‘에 대해 소개를 시작으로 윤제현 부교수는 미국에서 진행한 ’암 대사 지향적 유전자 치료’연구를 공유하고 김수연 책임연구원은 ‘안과 분야 유전자 치료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KOSEN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KISTI 윤정선 책임연구원은 “바이오경제 시대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전 세계의 첨단 바이오 트렌드를 공유할 중요한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포럼에 참여하는 연사 모두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에 대한 협력 의지가 무척 강하다”며 “국내외 연구자들 간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2023 코센 브릿지 포럼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포럼 종료 후에는 코센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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