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엑스, 5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내년도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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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에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 와이엠엑스(YMX)가 5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와이엠엑스의 기술 성장 가능성에 더해 산업용 메타버스 MXspace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투자금을 활용해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IPO까지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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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XR(확장현실)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YMX 홈페이지. |
ⓒ YMX 홈페이지 갈무리 |
제조업체에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 와이엠엑스(YMX)가 5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5년 만에 처음 외부 투자를 받았다.
와이엠엑스는 29일 "신한투자증권, 국내 벤처캐피탈(VC) 브릭인베스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마리나웨이 캐피탈(MarinaWay Capital)로부터 총 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와이엠엑스는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투자 참여를 결정한 것은 앞서 지난 6월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결과물"이라며 "당시 7곳의 VC(벤처캐피탈) 및 자산운용사가 관심을 보였고, 이 중 한 곳이 우선 IR 이후 2개월 만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XR(확장현실)기반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인 와이엠엑스는 공장 시공부터 생산, 유지 보수까지 제조 산업 전주기(Life Cycle)에 걸친 고질적인 문제(Pain Points)를 해결하는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솔루션들이 와이엠엑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MXspace(엠엑스스페이스)'와 연동될 경우 해외는 물론 다자간 원격 협업도 가능해진다.
와이엠엑스 관계자는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와이엠엑스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100여 건에 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면서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솔루션 적용 산업 분야가 제조, 건설(플랜트)뿐 아니라 교육, 유통 등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엠엑스는 국내 플랜트 기업을 통해 설계·조달·시공(EPC) 원격 검수·관리 솔루션의 PoC(기술검증)을 마치고 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EPC 메타버스 플랫폼 공급을 진행 중이다.
특히 와이엠엑스는 설입 이후 처음으로 받은 이번 투자금을 고스란히 내실 다지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엠엑스 "기술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영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연내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 후, 중동 및 북미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와이엠엑스는 투자 유치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다음달 신한투자증권과 상장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
브릭인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진행한 배경에 대해 "와이엠엑스의 고도화된 디지털혁신 기술력,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성, 글로벌 고객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술 적용 산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와이엠엑스의 기술 성장 가능성에 더해 산업용 메타버스 MXspace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투자금을 활용해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IPO까지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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