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와 이강인의 잔향…마요르카, 日 기업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 2년 연장

김희준 기자 2023. 8.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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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시아 선수가 없음에도 마요르카가 일본 기업 타이카와 스폰서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타이카는 구보 다케후사와 이강인이 떠난 후 새로운 아시아 선수가 오지 않았음에도 마요르카와 계약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경기가 일본에서 중계될 걸 감안한 계약이었고,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이강인까지 합류하며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마요르카 1군에 남은 아시아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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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아
이강인(왼쪽), 구보 다케후사(이상 당시 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더 이상 아시아 선수가 없음에도 마요르카가 일본 기업 타이카와 스폰서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타이카는 구보 다케후사와 이강인이 떠난 후 새로운 아시아 선수가 오지 않았음에도 마요르카와 계약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카는 2021-2022시즌부터 마요르카의 메인 스폰서였다. 2021년 8월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구보 도착에 발맞춰 재빠르게 계약을 맺었다. 마요르카 경기가 일본에서 중계될 걸 감안한 계약이었고,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이강인까지 합류하며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즌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리그 28경기에 나서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고, 그 다음 시즌 레알소시에다드로 이적해 리그 35경기 9골 4도움으로 재능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에이스로 군림했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올 시즌의 팀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오르며 공적을 널리 인정받았다. 올여름 사무엘 에투 이후 최고 이적료인 2,200만 유로(약 315억 원)를 마요르카에 남기고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마요르카 1군에 남은 아시아 선수는 없다. 올여름 스페인 선수를 여럿 영입한 데 더해 캐나다 카일 래린, 포르투갈 사무 코스타, 벨기에 지베 판데르헤이던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아시아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마요르카 유소년 팀에 캄보디아 출신 로익 찬이 있긴 하나 그게 메인 스폰서를 유지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타이카는 마요르카와 의리를 지켰다. 계속해서 유니폼 메인 스폰서를 이어간다. 산체스 기자는 "타이카는 2년 계약을 맺었고, 시즌 당 160만 유로(약 23억 원)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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