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캠코, 청주시 수해 복구 지원 성금 약 2,3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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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연고지역인 청주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성금을 기탁했다.
연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캠코와 29일 청주시청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22,916,000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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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K리그 연고지역인 청주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성금을 기탁했다.
연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캠코와 29일 청주시청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22,916,000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 남희진 캠코 이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7월 27일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섰던 팀 K리그 선수들이 기증한 사인 유니폼 및 애장품을 경매해 낙찰받은 금액과 캠코에서 매칭그랜트(기업 등이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로 추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연맹과 캠코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팀 K리그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과 애장품에 대한 기부공매를 진행했다.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실착 유니폼이 567,000원, 백승호(전북현대)의 실착 축구화가 552,000원에 낙찰되는 등 K리그 팬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고 이를 통해 기부금이 조성됐다.
조연상 총장은 "K리그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희진 이사는 "수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진행된 이번 기부공매에 동참해주신 K리그 선수들과 온비드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맹은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K리그 구단과 연계해 환경 캠페인 '그린 킥오프', 이동약자 안내 지도 제작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1:1 멘토링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 등 구단 연고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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