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좀 제대로 해라"…6분에 1대꼴로 휴대폰 훔치는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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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생하는 절도 범죄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나타나자, 영국 내무부 장관이 적극 수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도난은 하루 250대로, 6분에 1대꼴이었다.
이에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부 장관은 휴대전화 절도를 비롯한 모든 절도 범죄 등에 대해 경찰은 합당한 수사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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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장관 "경범죄란 없다…적극 수사" 당부
영국에서 발생하는 절도 범죄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나타나자, 영국 내무부 장관이 적극 수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도난은 하루 250대로, 6분에 1대꼴이었다.
이 외에도 최근 영국에서는 차량 도난, 주택 절도, 소매치기 등 절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실제 기소된 것은 단 4.4%뿐이었으며, 특히 소매치기 기소 건은 0.9%에 그쳤다. 사건은 종결됐으나 용의자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73.7%로 나타났다.
이에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부 장관은 휴대전화 절도를 비롯한 모든 절도 범죄 등에 대해 경찰은 합당한 수사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범죄라는 것은 없다"라며 범죄자를 잡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이나 자동차 블랙박스 등의 증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경찰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에서 도난 피해를 본 사람들의 항의를 너무 많이 접했다며, 피해자들이 연락해도 보험 청구용 신고 번호를 제공하는 것 외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내무부와 경찰은 이와 관련해 회의를 거쳤으며, 곧 절도 범죄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배포될 예정이다.
다만 현지 경찰측은 "현재 조직 운영이 한계 상황이며 성폭행 등과 같은 중범죄에 투입할 자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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