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남성 호르몬 수치 1점대… 임신 가능성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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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44)이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대라고 고백했다.
이어 "첫째를 낳고 둘째를 빨리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했는데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대였다"며 "의사가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 빨리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둘째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혈중 남성호르몬 검사 수치가 낮더라도 정자 생산에 필요한 어느 정도의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유지되고 있을 수 있기에 임신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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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44)이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대라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장동민은 "결혼 전 남성 호르몬 검사를 했었는데 심각하게 안 좋아서 (냉동정자) 얼리는 걸 고려해 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를 낳고 둘째를 빨리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했는데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대였다"며 "의사가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 빨리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둘째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대여도 임신에 큰 영향은 없는 걸까?
◇남성 호르몬 낮아도 임신 가능해
혈중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더라도 임신은 가능하다. 남성 호르몬 대부분은 고환인 라이디히 세포에서 생성된다. 고환 내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보다 30~100배 정도 높다. 그래서 혈중 남성호르몬 검사 수치가 낮더라도 정자 생산에 필요한 어느 정도의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유지되고 있을 수 있기에 임신은 가능하다. 다만 임신에 간접적 영향은 있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석 교수는 "다만 혈중 남성 호르몬이 적절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성욕이 줄고 성관계 시 발기 유지가 잘 안 돼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 계획 있다면 TRT는 피해야
▲노화 ▲비만 ▲고환 손상 ▲과음 ▲항암치료 ▲당뇨 등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지극히 낮으면 정자의 생산 역시 저하돼 무정자증을 초래할 수 있다. 김동석 교수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남성호르몬보충요법(TRT)을 시행하기도 한다"며 "다만 이 방법은 정자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임신을 계획 중인 남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약 TRT 시행 중 정자의 질이 저하됐다면, TRT 투여를 중단하고 기다리면 된다. 짧으면 6개월, 길면 2년 이내에 정자의 질이 본인의 원래 수치로 회복된다.
한편,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려면 운동이 필수다. 특히 근육 면적이 비교적 넓은 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과체중이면 살을 빼는 것도 좋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이 풍부한 ▲굴 ▲콩 ▲깨 ▲호박씨 등을 먹는 것도 도움된다. ▲음주 ▲흡연 ▲카페인 등은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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