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9회 World Kungfu Championships, 쓰촨성 어메이산시에서 개최

Athletes are competing at the 9th World Kungfu Championships on August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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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산, 중국 2023년 8월 29일 /AsiaNet=연합뉴스/-- 8월 25일, 중국 쓰촨성 어메이산시에서 제9회 World Kungfu Championships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5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6,649명의 선수와 코치들이 어메이를 방문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하고 무술을 통해 서로 배우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2년마다 열리는 World Kungfu Championships는 현재 세계 우슈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주요 스포츠 행사로 '우슈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는 International Wushu Federation과 Chinese Wushu Association이 주최한다. 어메이산시는 2017년과 2019년에 제7회 및 8회 World Kungfu Championships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세 번째로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전통 우슈 유파를 아우르는 국내외 종목과 개인전, 대련(연출된 스파링), 집체(단체 동작)로 구성된다. 이 중 개인전은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으로 나뉘며, 참가자는 아동부, 청소년부, 청년부, 중년부, 노년부 등 5개 연령대로 분류된다.

어메이산시는 대회 동안 '어메이 즐기기(Enjoy Emei)' 소비 장려 쿠폰을 발행하고, Golden Summit Swords와 우슈 전시 및 공연, 우슈 쿵푸 공연, 우슈 마스터 포럼(Wushu Masters Forum), 인공지능 우슈 인터랙티브 체험, 우슈 문화관광 상품전, 문화 관광지 및 체육 경기장 답사 및 참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메이산시의 이름은 이 지역의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인 어메이산에서 유래했으며, 중국의 우슈 관광 도시(Excellent Tourism City)이자 중국 선진 우슈의 본고장이다. 3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어메이 우슈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결합하여 내면과 외면을 모두 단련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소림, 우당과 더불어 중국 3대 우슈 유파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2008년에는 국가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면서 어메이산시의 찬란한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자료 제공: Chinese Wushu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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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