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추락한 여성 싣고 사라진 일행...'마약 양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텔에서 소란을 피우던 20대 여성이 건물 7층에서 떨어져 다친 가운데 이 여성을 싣고 가버린 일행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해 A씨를 병원에서 발견한 데 이어 B씨를 미추홀구 길가에서 검거했다.
B씨는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인 C씨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일행을 수사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모텔에서 소란을 피우던 20대 여성이 건물 7층에서 떨어져 다친 가운데 이 여성을 싣고 가버린 일행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께 미추홀구 모텔에서 "투숙객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20대 여성 A씨가 7층 복도를 배회하다가 창문 밖으로 떨어진 정황을 확인했다.
이어 A씨와 같은 객실에 머물던 20대 여성 B씨와 20대 남성 C씨는 추락한 A씨를 차량에 태워 황급히 현장을 벗어난 사실 또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해 A씨를 병원에서 발견한 데 이어 B씨를 미추홀구 길가에서 검거했다.
B씨는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검사가 미뤄진 상태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인 C씨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일행을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