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2.12 마감…관망 심리에 상승세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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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29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양대시장의 시가총액 1·2위 종목들은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28%(2.56포인트) 상승한 911.94에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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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9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양대시장의 시가총액 1·2위 종목들은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8.75포인트) 오른 2552.16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0.29%(7.35포인트) 상승한 2550.76에 출발한 코스피는 큰 변동 없이 오름세로 마쳤다.
개장 초 개인 홀로 '사자'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6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1606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31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254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2.33%), NAVER(+2.1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퓨처엠(-3.60%), POSCO홀딩스(-1.69%)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보합인 6만6800원에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5%(6.86포인트) 오른 916.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0.28%(2.56포인트) 상승한 911.94에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2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1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에코프로 -2.71%, 에코프로비엠 -4.06%, 엘앤에프 -0.42%만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강세와 연동돼 코스피도 반등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거래대금이 부진하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다소 제한적으로 나타났다"며 "월말 월초를 맞아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는 양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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