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로 LG 가전 제어한다

정길준 2023. 8. 29.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내 상호 연동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앱으로 LG전자·베스텔·샤프 등 타사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협력하는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다.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연결성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회원사 중 처음으로 HCA 표준 적용을 완료하고 다른 가전 브랜드와의 상호 연결에 속도를 낸다.

오는 9월 터키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과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와 연동을 시작한다. 연내 LG전자와도 본격 상호 연동한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지역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8개국이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의 가전과 TV는 물론 LG전자와 베스텔의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의 '씽큐'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여러 앱을 설치해 각 브랜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총 9종이다. 원격 동작·종료·모니터링 등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앱과 적극적으로 상호 연결하며 소비자에게 통합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해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