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승선' 김지수, 잉글랜드 무대도 데뷔할까…리그컵 출장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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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김지수가 브렌트퍼드에서도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는 아직까지 브렌트퍼드 1군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지는 못했다.
김지수가 올 시즌 1군 등번호를 배정받은 유일한 B팀 선수인 점, 리그컵 상대가 잉글랜드 4부리그 뉴포트카운티인 점을 고려할 때 선발 데뷔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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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김지수가 브렌트퍼드에서도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브렌트퍼드와 뉴포트카운티가 2023-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2라운드를 치른다.
김지수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KFA)는 9월 A매치에 나설 남자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김준홍(김천상무), 이순민(광주FC)과 함께 선수 경력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 대신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코멘트에서 "김지수는 내가 직접 만나 확인했다"며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지켜보고자 발탁했다"고 말했다.
김지수가 괴물같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 만 17세로 성남FC에 데뷔해 19경기를 소화하며 센터백들의 줄부상 속에서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비록 성남은 강등당했지만 김지수는 토트넘홋스퍼와 2022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을 함께했다. 김지수는 최석현(단국대)와 짝을 이뤄 단단한 수비벽을 형성했다. 김은중 감독이 U20 대표팀을 이끌고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제대로 가동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수비와 빌드업에 모두 능한 김지수가 있었다.
이를 통해 브렌트퍼드 B팀 입단에도 성공했다. 김지수는 6월 브렌트퍼드와 4년 계약을 맺었고, 입단 당시 필 자일스 브렌트퍼드 디렉터가 "최근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이를 직접 언급했다.
김지수는 아직까지 브렌트퍼드 1군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지는 못했다. 프리시즌 1군 훈련에 참여해 친선경기에 3번 출장한 게 전부다.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출장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브렌트퍼드는 리그컵에서 B팀 재능들을 중용하는 정책을 쓰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라이언 트레빗, 예호르 야르몰류크 등에게 출장 기회를 부여했다. 김지수가 올 시즌 1군 등번호를 배정받은 유일한 B팀 선수인 점, 리그컵 상대가 잉글랜드 4부리그 뉴포트카운티인 점을 고려할 때 선발 데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브렌트퍼드 트위터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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