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차 명단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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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중 협회 소속에 대한 결격 사유 확인 및 일반인 대상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 선수 1차 명단을 29일 공시했다.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일반인 최종 합격자를 포함한 참가 선수 최종 명단은 다음달 5일에 최종 공시되며, 해당 선수들은 9월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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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12명 1차 통과, 다음달 4일 실기테스트 통해 최종 합격자 선발
최종 공시는 9월5일, 드래프트는 9월21일 잠실학체에서
한국농구연맹(KBL)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중 협회 소속에 대한 결격 사유 확인 및 일반인 대상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 선수 1차 명단을 29일 공시했다.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는 5명의 조기 신청 선수까지 총 27명이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문정현, 박무빈(이상 고려대)와 유기상(연세대)다. 세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된 문정현은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13.6점 9.6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장은 194㎝로 다소 작은 편에 속하지만, 다재다능한 빅맨이다.
문정현의 동료 박무빈은 평균 14.6점 3.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한 포인트가드다. 경기 조율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연세대의 유기상도 충분히 1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뛰어난 슈터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평균 15.4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올해 3점슛 성공률은 31.9%로 예년만 못하지만, 여전히 몰아치기 능력은 뛰어나다는 평이다.
일반인 대상 서류심사 결과, 총 16명의 일반인 신청자 중 12명이 통과해 실기테스트에 참가한다. 일반인 참가자 실기테스트는 9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일반인 참가자 중 조준희가 가장 기대받는 선수로 꼽힌다. 한국인으로 최초로 전세계 유망주가 뛰고 있는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몸담았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고, 외곽슛 또한 준수하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상범과 포항공대를 중퇴한 주봉조가 꿈을 향해 도전장을 냈다.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일반인 최종 합격자를 포함한 참가 선수 최종 명단은 다음달 5일에 최종 공시되며, 해당 선수들은 9월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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