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 피하려다 … 남해고속도로서 차량 7대 전복·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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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 3분께 경남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전복되거나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산인 분기점 순천 방향 112㎞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차에 실려있던 알루미늄 괘 14개가량이 반대편 차도로 떨어졌다.
반대편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1t 트럭과 3.5t 트럭, 승용차 등 7대는 낙하물을 피하려다 잇따라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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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 3분께 경남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전복되거나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산인 분기점 순천 방향 112㎞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차에 실려있던 알루미늄 괘 14개가량이 반대편 차도로 떨어졌다.
반대편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1t 트럭과 3.5t 트럭, 승용차 등 7대는 낙하물을 피하려다 잇따라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화물차 4대와 승용차 3대가 뒤집히거나 부서져 1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는 진화차, 구급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대원과 경찰 등 43명이 투입됐다.
양쪽 도로에 한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으나 오후 2시를 지나며 양방향 차량 소통이 원활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빗길에 트레일러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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