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조·영업이익 3.4조”...포스코퓨처엠 ‘2030 비전’ 선포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8.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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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이 2030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4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홀딩스 자회사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8월 2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 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30 비전의 핵심은 2030년 사업 목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4조원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 광산부터 소재 생산과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주력 상품인 양극재 생산량을 2030년에는 10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의 2030년 양극재 목표 생산량은 100만t이다.

이외에도 기초소재 사업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 성과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 가능 미래 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그루를 사업장 소재 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 상쇄 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김소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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