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아파서 검사했더니 손가락에 '이 병' 진단…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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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6)가 3년 전 퇴행성관절염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왜 이렇게 힘들지? 주위 친구들도 만나보면 다 힘들다고 한다"며 "3년 전 결과적으로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의사가) 손가락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취약한데 손가락은 잦은 사용으로 관절염이 의외로 쉽게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퇴행성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염 증상은 손마디가 쑤시거나 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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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서 "미국에 사는 동안 고등학교 때 굉장히 많은 알바를 했었다. 그때는 자고 일어나면 몸이 괜찮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왜 이렇게 힘들지? 주위 친구들도 만나보면 다 힘들다고 한다"며 "3년 전 결과적으로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의사가) 손가락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수지가 진단받은 퇴행성관절염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퇴행성관절염, 손가락에 쉽게 발생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 고강도 운동 등이 주요 원인이다. 흔히 관절염은 무릎이나 발목에 생긴다고 여기지만, 모든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취약한데 손가락은 잦은 사용으로 관절염이 의외로 쉽게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퇴행성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염 증상은 손마디가 쑤시거나 시린 것이다. 손가락을 많이 쓴 이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손에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어 올리는 것이 어렵고,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으며, 손가락 끝마디가 예전보다 굵어지거나 변형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가락은 일상 중 계속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퇴행이 빠르게 진행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손가락 꺾지 말고, 스트레칭 해야
퇴행성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하면 손의 무리한 사용을 자제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증상에 호전이 없고 손가락 마디에 변형이 생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로는 관절을 굳히는 관절유합술과 손가락 관절 부위에 인공관절을 집어넣는 인공관절 수술법 등이 있다.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가락 관절을 꺾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뚝 소리가 날 정도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것은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꺾으면 뼈 사이가 닳아 노화가 촉진되고 퇴행성관절염 위험이 커진다. 또 관절에 자극이 가면 주변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인대의 탄성이 떨어져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등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평소 손가락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게 좋다. 대표적인 손가락 스트레칭에는 '손가락 굽히기'가 있다. 말 그대로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것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5초 정도 있다가 다시 5초 동안 손가락을 힘껏 편다. 왼손, 오른손 각각 10~20회씩 반복하면 된다. 고무공을 이용해 쥐었다 펴는 것도 방법이다. 손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것도 좋다. 한쪽 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반대쪽 손가락을 3~4개 넣어 벌려준 후 15초 정도 유지하는 식이다. 나머지 손가락 사이와 반대쪽 손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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