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비 부담 덜어줄까' 노이어, 드디어 바이에른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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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부상자들이 훈련을 시작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누엘노이어가 골키퍼 훈련에 복귀했다. 자말 무시알라도 러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그러나 노이어가 다시 훈련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여 복귀전이 미뤄졌다.
노이어의 복귀는 바이에른에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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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부상자들이 훈련을 시작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누엘노이어가 골키퍼 훈련에 복귀했다. 자말 무시알라도 러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노이어는 지난겨울 스키를 타던 도중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바이에른은 급하게 얀 조머를 데려와 공백을 메웠고 리그 타이틀을 지켜내며 무관 위기를 넘겼다.
노이어의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졌다. 노이어는 시즌 개막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었다.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고 지난 4월부터는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했다. 노이어가 주전 골키퍼를 맡을 계획이었기에 바이에른은 앞서 알렉산더 뉘벨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보내고, 조머는 인테르에 팔았다. 그러나 노이어가 다시 훈련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여 복귀전이 미뤄졌다.
노이어의 복귀는 바이에른에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골문은 현재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지키고 있지만 잦은 실점으로 신뢰도가 떨어졌다. 시즌 첫 경기였던 라이프치히전에서는 3실점을 허용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경기 막판 실점하며 클린시트를 지키지 못했다.
커버 범위가 넓은 노이어가 돌아오면 수비진들의 부담도 한결 덜 수 있다. 김민재가 전진 수비를 위해 자리를 비워도 그 자리를 노이어가 메워줄 수 있다. 라인을 더욱 높일 수 있어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바이에른은 급한 대로 이스라엘 출신 다니엘 페레츠를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노이어는 1986년생으로 현재 37세다. 복귀하더라도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장담할 수 없다. 페레츠는 천천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노이어의 장기적인 대체자원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라운드에 결장했던 무시알라도 러닝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입한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도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고, 벤자민 파바르는 등 부상으로부터 복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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