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사상 최초 아마추어 2연승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리안투어에서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다.
장유빈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KPGA군산CC오픈서 베테랑 전가람(28)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년만의 아마 시즌 2승 달성에 초미 관심
‘디펜딩 챔프’ 서요섭.이재경.한승수 우승후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리안투어에서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다.
장유빈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KPGA군산CC오픈서 베테랑 전가람(28)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면 2006년 김경태 이후 17년만의 아마추어 시즌 2승이자 최초 2주 연속 우승이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역전승을 하고선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보였다.
상반기 내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서요섭(27·DB손해보험)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서요섭은 작년에 나흘간 60대 타수를 치는 완벽한 5타 차이로 원년 챔프에 등극했다.
1라운드 9언더파 63타 코스 레코드를 시작으로 36홀 최소타(132타), 54홀 최소타(198타)를 수립했을 정도로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서요섭은 이번이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첫 방어전이었던 지난주 KPGA 군산CC오픈은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서요섭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랭킹 9위에 올랐던 작년에도 8월 이전에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다.
8월 말부터 9월까지 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네 차례나 입상했을 정도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강해지는 서요섭은 “원년 챔프라 애착이 가는 대회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한국오픈 우승자인 재미동포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22),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 순위 3위에 자리한 이재경(24·이상 CJ)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재경은 지난주 기권의 원인이 된 엄지 부상이 변수다.
장유빈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승으로 유일한 시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강경남(40·대선주조)도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 최종전인 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리랭킹이 적용된다. 따라서 KPGA 코리안투어 카테고리 21번(전년도 KPGA 스릭슨투어 통합순위 2~10위)부터 24번(QT 본선진출자)까지 리랭킹 대상 선수들의 경기 결과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와 10대 두 아들 잔혹 살해 가장…“다른 인격체다”
- ‘타짜’ 너구리 형사 배우 조상건 별세…향년 77세
- 부친 산소 근처서 두 자녀 살해… 비정한 50대 아빠
- 尹 “모든 현장 경찰에 보급”…저위험 권총 뭐길래
- “뭔데 XX이야 꺼져” 최윤종父, 취재진에 욕설·발길질
- 중고차 사면 저금리 대출…29억 가로챈 조직 51명 검거
- 女속옷 훔치러 침입, 들키자 폭행… 구속 영장은 기각
- 김해 야산 트럭 10대 남매 숨진채 발견… 아빠 긴급 체포
- 황희찬·조규성 넣었지만… 이강인 뺀 자리는 누가?
- 아파트서 경찰관 추락사… 일행 중 5명 마약 양성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