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햇사과 출하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3. 8. 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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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은 지역 최대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현장 사전점검에 나섰다.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오는 9월 4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으로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을 만생종 사과부터는 꼭지 무절단 사과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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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부터 사과경매 시작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본격

경북 청송군은 지역 최대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현장 사전점검에 나섰다.

햇사과 출하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하는 청송군 (지난해 경매 모습).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오는 9월 4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으로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판장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작년보다 개장이 다소 늦어졌으며, 현재 개장에 앞서 공사 현장 안전 점검·선별설비 시험가동을 통해 햇사과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이 한창이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장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해 사과 출하 물량 1905t을 시작으로 개장 4년 만에 8339t으로 취급물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기준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000여 농가 중 1300여 농가가 공판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을 만생종 사과부터는 꼭지 무절단 사과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다. 농가 인건비 절감과 과실 신선도 향상을 위해 청송군에서는 올해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사업”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기에 맞춰 시설 증축공사를 마무리해 농가들의 공판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청송사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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