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상반기 순이익 14조1000억원…전년比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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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조1000억원, 이자 이익은 29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9조8000억원) 4조3000억원(43.9%)이 증가했고, 이자 이익은 전년(26조2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12.2%)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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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조1000억원, 이자 이익은 29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9조8000억원) 4조3000억원(43.9%)이 증가했고, 이자 이익은 전년(26조2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12.2%)이 늘었다.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1000억원, 2분기 이자 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화오션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1조원)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산업은행을 제외한 19개 은행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5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6조원) 대비 6000억원이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7%로 각각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0.37%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67%로 주요 손익비율은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이자수익 자산이 소폭 증가하면서 이자 이익 규모를 유지했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2조1000억원) 대비 3000억원(15.4%)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중국 부동산발 글로벌 경기둔화 및 통화 긴축이 지속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익에 기반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한편, 스트레스 완충 자본 등 제도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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