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해상서 北미사일 방어훈련…공조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미국·일본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한 3국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29일 실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반 발사체를 발사한 지 닷새만이다.
해군은 이날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일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기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미국·일본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한 3국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29일 실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반 발사체를 발사한 지 닷새만이다.
해군은 이날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다’는 유엔안보리결의를 위반한 데 따른다. 북한은 지난 24일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기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하고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ning Data)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대령) 율곡이이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와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10월 또 한번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리띠 졸랐다…내년 예산 656조, 19년래 최저 증가폭
- “뭔데 XX이야 꺼져” 최윤종父, 취재진에 욕설·발길질
- “3살 아이와 국밥집 갔는데 ‘1인 1메뉴’ 시키라네요”
- 김해 야산 트럭 10대 남매 숨진채 발견… 아빠 긴급 체포
- 배우 윤석화, 악성 뇌종양 투병…“항암치료 중단 상태”
- 서이초 교사 사망 한달 지났지만… 산으로 가는 ‘원인 규명’
- 아파트서 경찰관 추락사… 일행 중 5명 마약 양성 반응
-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어디로?… 심상찮은 예상 경로
- 문재인정부 때 막 찍어낸 국채… 1년 이자만 20조 부담
- 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도 이전 논란… 불붙는 ‘이념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