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신경주대 출범…22개 학과 신입생 모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통합해 신경주대학으로 출범한다.
29일 원석학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월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폐합을 승인한 데 이어 이달 23일 새 학교명으로 신경주대를 승인했다.
이에 원석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임시이사 선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승소해 학교 업무에 복귀한 뒤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추진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통합해 신경주대학으로 출범한다.
29일 원석학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월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폐합을 승인한 데 이어 이달 23일 새 학교명으로 신경주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2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국회의원을 지낸 김일윤 씨와 그 일가가 학교법인 원석학원을 통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학교다.
경주대는 1988년 개교한 후 한 때 학생 수가 6천명이 넘었고 관광 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이름을 날렸다. 서라벌대는 1981년 개교한 이후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지역 유일 전문대학이다.
그러나 두 대학은 설립자 일가의 각종 부조리 등으로 인한 학내 분쟁과 파행적 대학 운영,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017년 12월에 학교법인 원석학원을 상대로 종합감사한 끝에 각종 비리를 적발하고 2019년 1월 개방 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 7명을 파견했다.
이에 원석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임시이사 선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승소해 학교 업무에 복귀한 뒤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추진해 왔다.
신경주대학교 김일윤 총장은 “신경주대학 구성원은 환골탈태의 각오로 혁신에 나서고 관산학 동반 협력체를 만들어 지역 발전의 견인차이자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수익사업을 강화하고 재산 처분이 가능할 경우 이를 학교 재정 건전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해 야산 트럭 10대 남매 숨진채 발견…아빠가 죽였다
- 용산 아파트서 현직 경찰관 추락사… 집단 마약 정황
-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어디로?… 심상찮은 예상 경로
- 日자살특공대 굿즈라니…국내 쇼핑몰에 널린 ‘가미카제’
- “3살 아이와 국밥집 갔는데 ‘1인 1메뉴’ 시키라네요”
- 김정은과 딸 주애, 100일여일 만에 北매체 재등장 [포착]
- 대통령실 “‘우리 수산물’ 점심 첫날 매진…참모들도 식사”
- 尹, 주먹 쥐고 “국민의힘 화이팅”…의원들 ‘윤석열’ 환호
- 김건희, 자살시도 구조한 경찰들 만나 “대단한 일” [포착]
- 배우 윤석화, 악성 뇌종양 투병…“항암치료 중단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