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제치고 아시안컵 우승" 명장 만치니, 사우디 사령탑 정식 부임 '연봉 430억'
김명석 2023. 8. 29. 10:26
인터밀란·맨시티·이탈리아 등 우승 경력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58·이탈리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했다. 연봉만 무려 3000만 유로(약 430억)를 받게된 만치니 감독은 한국·일본 등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이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연봉만 최대 3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격적인 계약이다.
만치니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첫 목표로 제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0년 레바논,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에선 결승에서 각각 일본, 이라크에 져 고배를 마셨다.
만치니 감독은 “첫 목표는 27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아시안컵 정상에 올리는 것”이라며 “물론 아시아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강팀들이 있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시안컵까지 4개월 간 4차례 평가전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임이 확정된 직후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를 통해서도 "유럽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와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아시아에서 축구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 나라의 축구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데뷔전은 9월 9일 코스타리카전이다. 이어 13일엔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만치니 감독이 직접 한국을 거론하면서 아시아 최강팀으로 언급한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58·이탈리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했다. 연봉만 무려 3000만 유로(약 430억)를 받게된 만치니 감독은 한국·일본 등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이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연봉만 최대 3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격적인 계약이다.
만치니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첫 목표로 제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0년 레바논,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에선 결승에서 각각 일본, 이라크에 져 고배를 마셨다.
만치니 감독은 “첫 목표는 27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아시안컵 정상에 올리는 것”이라며 “물론 아시아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강팀들이 있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시안컵까지 4개월 간 4차례 평가전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임이 확정된 직후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를 통해서도 "유럽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와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아시아에서 축구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 나라의 축구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데뷔전은 9월 9일 코스타리카전이다. 이어 13일엔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만치니 감독이 직접 한국을 거론하면서 아시아 최강팀으로 언급한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만치니 감독은 유럽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장이다. 지난 2001년 피오렌티나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라치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부임 첫 시즌부터 피오렌티나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끈 만치니 감독은 인터밀란 감독 시절인 2005~06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 코파 이탈리아 2연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연패 등을 이끌며 이탈리아 최고 명장 대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에도 2010~11시즌 FA컵,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2년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례로 이끌었고, 갈라타사라이를 튀르키예 컵대회 정상으로도 올려놨다.
2018년부터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국가대표팀 사령탑 생활도 이어갔다. 2020년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는데,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2년 만에 고국에 '유럽 챔피언'의 영광을 안겼다. 이후 지난 13일 이탈리아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로 향하게 됐다.
김명석 기자
특히 부임 첫 시즌부터 피오렌티나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끈 만치니 감독은 인터밀란 감독 시절인 2005~06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 코파 이탈리아 2연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연패 등을 이끌며 이탈리아 최고 명장 대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에도 2010~11시즌 FA컵,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2년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례로 이끌었고, 갈라타사라이를 튀르키예 컵대회 정상으로도 올려놨다.
2018년부터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국가대표팀 사령탑 생활도 이어갔다. 2020년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는데,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2년 만에 고국에 '유럽 챔피언'의 영광을 안겼다. 이후 지난 13일 이탈리아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로 향하게 됐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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