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유화, PBR 0.4배 이하…바닥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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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대한유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327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가 원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프타를 분해해 석화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인 NCC 가동률이 2분기 74%에서 3분기 85% 전후로 높아졌는데 이는 판매 여건이 상반기보다 개선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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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대한유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327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전분기에 비해 영업손익 적자폭은 줄었지만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올해 2~5월까지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6월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고 손실에 노출됐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본사는 영업손실이 365억원, 코리아에어텍은 영업이익 1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가 원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프타를 분해해 석화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인 NCC 가동률이 2분기 74%에서 3분기 85% 전후로 높아졌는데 이는 판매 여건이 상반기보다 개선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저가 나프타 도입 효과가 뚜렷하다"라며 "지난 6월부터 아시아 지역 나프타 가격이 러시아 수출 가격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분리막용 PE·PP제품 생산 규모가 연간 12만톤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도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이달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가 무너졌는데 2008년 0.25배, 2013년 0.37배, 2020년 0.21배, 2022년 0.34배 등이 과거 바닥이었다"라며 "2024년 에틸렌 증설이 크게 줄어들면서 업황 사이클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신규 증설 규모는 2022년 1011만톤, 2023년 868만톤, 2024년 520만톤 등"이라며 "글로벌 총수요 1억8600만톤에서 2.8%로 작은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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