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산국제금융센터 37층짜리 호텔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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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37층 규모의 아바니 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부산문현금융단지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현재 4성급 호텔 브랜드인 아바니가 위탁 운영 중이다.
가장 먼저 입주한 BIFC(1단계)는 부산으로 이전한 주요 금융회사가 모여있는 63층의 랜드마크 건물로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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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와 더불어 국내 금융 중심지인 부산문현금융단지에 위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37층 규모의 아바니 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부산문현금융단지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현재 4성급 호텔 브랜드인 아바니가 위탁 운영 중이다. 30만㎡ 규모 호텔 전체가 매물로 나왔다.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37층이며, 289개의 객실과 85개의 스위트룸이 있다.
현재 삼정KPMG가 인수 후보군과 접촉하며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딜사이즈(가격)는 오픈된 상태다.
㈜에어서비스코리아가 호텔 건물 전체를 리스하고 있으며 객실 외에 웨딩,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앤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부산문현금융단지는 여의도와 더불어 국내 금융 중심지다. BIFC는 2009년 1월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 중심지로 지정됐다.
BIFC 복합개발 사업은 총 3단계로 구분된다. 가장 먼저 입주한 BIFC(1단계)는 부산으로 이전한 주요 금융회사가 모여있는 63층의 랜드마크 건물로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입주해 있다.
BI CITY(2단계)는 금융, 비즈니스, 문화,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각 대상인 호텔이 있는 37층 건물과 오피스텔이 있는 49층 건물로 이뤄져 있다. 2025년 BIFCⅡ(3단계) 완공 때는 업무시설과 지방 이전 공공기관 등이 추가로 입주한다.
IB업계 관계자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한국의 호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호텔들이 많이 사라진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매물"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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