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3600억 대금 조기지급…추석 상생프로그램 가동

이서희 2023. 8. 29.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3600억원 규모 파트너사 판매 대금 지급일을 앞당긴다.

총 3800여개 파트너사에 3600억원 규모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해 명절 파트너사 자금 운용 부담을 던다는 설명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피차 운영해 노티드 도넛 전달
파트너사 ESG 경영 활동 지원 확대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3600억원 규모 파트너사 판매 대금 지급일을 앞당긴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 판매 대금 지급기일을 9월 말에서 9월22일로 5일 앞당긴다고 29일 말했다. 총 3800여개 파트너사에 3600억원 규모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해 명절 파트너사 자금 운용 부담을 던다는 설명이다. 추석 상여금,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 환경을 고려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 및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도 운영한다. 다음 달 8일까지 2주 동안 서울·천안 등 전국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임직원 1만4000여명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한다. 올해는 주차, 안전 등을 지원하는 파트너사까지 포함, 지난해 대비 대상 파트너사의 수를 50%가량 늘렸다.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해 노티드 시그니처 커피와 도넛도 제공할 예정이다. 간식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기념품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에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간식을 받아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활한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첫해에는 4개 파트너사, 올해에는 9개 파트너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업은 ESG 경영에 필요한 정보, 규정 등을 숙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동반성장 기금 및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도 받고 있다. 오는 9월에도 파트너사를 선발해 내년 상반기까지 ESG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