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8. 29. 00:22
“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려고 해도 길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시간을 초월하며 상담자의 고민에 답하는 편지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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