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조준희·윤종원·김도진 IBK 3파전? [재계 TALK TALK]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3. 8. 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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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협회장이 누가 될까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눈길 끄는 것은 차기 후보군에 IBK기업은행장 출신이 다수 거론된다는 사실이다.

조준희 전 YTN 사장(전 IBK기업은행장),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다. 조 전 사장은 특히 윤석열정부가 들어서기 전 선거 캠프에서 금융권 인사로 전문성을 보였다는 점이 부각된다. 윤 전 행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면서 행장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평가다. 김 전 행장도 행장 시절 무난히 직무를 수행했고 경륜이나 신망 부분에서 뒤질 것이 없다는 시선이다.

김광수 회장이 관료 출신이다 보니 관료 출신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논리라면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현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도 물망에 오른다. 금융지주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지낸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역시 강력한 도전자다.

은행연합회장은 기본급, 성과급 등을 합쳐 연봉 7억원가량을 받을 수 있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임기는 보장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4호 (2023.08.30~2023.09.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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