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덱스 인기에 "활동 10년 했는데…'솔로지옥3' 나가자" (태계일주)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기안84가 덱스의 인기를 질투했다.

27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끝나지 않는 미방분 털이! 여행 끝난김에 하드일주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인도 삼 형제'는 짐을 놓고 오기 위해 호텔로 이동하려던 중 덱스를 알아보고 사진 요청하는 팬들을 만났다.

팬들은 "'솔로지옥2'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를 보던 기안84는 "나는 활동을 10년 가까이 했는데"라며 씁쓸해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형님 그만 질투해라. 다른 느낌인 거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활동을) 오래 한다고 중요한 게 아니다.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우리도 '솔로지옥3' 한번 나가자"며 덱스를 부러워했다.

그러나 빠니보틀은 "저는 그런 욕심 없다"고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한 차례 팬미팅을 마치고 이동하려던 찰나 또 다른 팬들을 마주쳤다.

기안84는 "인도를 찢어놓은 남자 덱스. 또 엄청난 소녀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시베리아 산맥의 소녀들이 지금 또 왔다"며 질투했다.

기안84는 "시베리야 소녀들의 마음을 그냥 훔쳐버렸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삼 형제는 히말라야로 향해 고산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다시는 고산병을 무시하지 않겠다. 사진만 본 사람들은 걷기만 하는데 왜 힘드냐고 하는데 산소가 너무 없다"고 말했다.

기안84는 "걷는 게 진짜 계단 오르는 느낌"이라며 빠니보틀에 공감했지만 덱스는 "난 완전 양호하다"며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빠니보틀은 "넌 체질인가보다"라고 했고 기안84는 "얘 말 믿지 마라. 지금 약간 홀린 거다. 살짝 정신이 나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