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대만편', 한층 성(性)숙해졌을까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3. 8. 28.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신동엽이 프로그램 하차 요구에 휩싸인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의 대만편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 대만편'이 공개된다.

'성+인물: 대만편'의 내용이 일본편보다 성숙한 내용을 담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후폭풍이 더 거셀 것으로 대만편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성+인물: 대만편'은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프로그램 하차 요구에 휩싸인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의 대만편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 대만편'이 공개된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성+인물' 대만편에는 대만의 성인박람회 'TAE(Taiwan Adult Expo)'의 참가자들부터 임신한 레즈비언 커플,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이 커플 등 다양한 LGBT+ 커플, 성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JKF'의 모델과 캐스팅 디렉터를 만난다.

또한 성 전문 의학박사 쉬란팡과 함께 대만 사람들의 성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특별 대담을 통해 성에 대한 오해와 지식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 화는 일본 편과 동일하게 2030 청춘을 만나 '썸'과 '동거' 등 솔직한 성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성+인물'은 지난 4월 일본편으로 먼저 시청자를 만났다. 넷플릭스에서 처음 시도하는 숏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과 '마녀사냥' 등에서 호흡을 맞춘 MC 신동엽, 성시경이 어떤 솔직담백한 성 이야기를 다룰 것인지 기대를 더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성+인물' 공개 이후 '놀라운 토요일', '동물농장' 등 하차 요청에 시달리기도 했다. AV 소재를 다루는 방송에 출연한 MC가 전연령이 보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

'성+인물' 일본편에는 성인용품점과 성인 VR방을 방문하고, AV 여배우와 남배우를 만나며, 자위 기구 회사와 호스트 클럽 등을 찾아가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에서 AV와 호스트바(풍속영업)가 불법이라는 점이다. 또한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에서는 AV가 합법"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뷰가 진행됐지만 일본 내부에서도 AV 출연이나 유통과 관련한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며 법 개정 요구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방송에서는 AV 산업의 긍정적인 면만 강조, 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는 듣지 않은 점도 지적으며 성적인 용어가 필터링 없이 등장하고 남녀 신체 부위를 본떠 만든 성인용품, AV 표지 등이 모자이크 처리없이 공개된 것이 지적을 받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정효민, 김인식 PD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선정성 등의 내용까지는 충분한 해명이 되지 못했다. 

이번 대만편 역시 신동엽과 성시경이 MC로 함께한다. '성+인물: 대만편'의 내용이 일본편보다 성숙한 내용을 담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후폭풍이 더 거셀 것으로 대만편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성+인물: 대만편'은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