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단둥서 북한 인력 300여명 귀국…"코로나 이후 처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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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가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해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
이후 중국의 코로나19가 완화하자 지난해 1월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들어서는 중국 훈춘∼북한 원정리, 중국 난핑∼북한 무산 통상구의 화물트럭 운행도 부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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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왕래 재개 본격화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
28일 연합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로 넘어갔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가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해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북한은 귀국 대상 인력에게 개별적으로 귀국 계획을 알리고 1인당 가져갈 수 있는 짐을 두 개로 제한한 뒤 귀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신의주에서 일주일가량 자가 격리한 뒤 평양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하고 북·중 간 인력 왕래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중국의 코로나19가 완화하자 지난해 1월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들어서는 중국 훈춘∼북한 원정리, 중국 난핑∼북한 무산 통상구의 화물트럭 운행도 부분 재개했다.
이달 들어서는 북·중 간 인적 왕래가 시작돼 지난 16일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한 카자흐스탄 세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수십명이 버스로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넘어왔다. 지난 22일과 24일, 26일에는 고려항공 여객기가 북한 주민들을 평양으로 실어 날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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