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라임 사태, 이재명 외곽조직에 불똥?…與 "철저 수사해 밝혀내야", 국민의힘, 연찬회 키워드 '통합·소통·경제'… '수도권 위기론' 타개책도 정조준 등

임정희 2023. 8. 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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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라임 사태, 이재명 외곽조직에 불똥?…與 "철저 수사해 밝혀내야“

라임 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돈이 이재명 당시 대선 캠프 외곽조직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의 라임 사태 관련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돼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비상장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에 투자된 라임 펀드 자금 300억원 중 19억6000만원이 민주노총 출신 사업가인 장모 씨에게 건네졌다. 장 씨는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의 외곽 조직인 '기본경제특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2021년 6월에는 민주평화광장 산하 금융혁신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의 전국조직이던 옛 '광장'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선거를 도왔다.

▲국민의힘, 연찬회 키워드 '통합·소통·경제'… '수도권 위기론' 타개책도 정조준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1박 2일 간의 연찬회를 시작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연찬회의 키워드는 '통합·소통·경제'다.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9월 정기국회에서의 전략을 결정하고 여세를 몰아 총선에서의 여론전에 불을 붙인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28일부터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에 돌입했다. 연찬회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연찬회의 핵심 주제로 해당 세 키워드를 선정한 이유는 향후 정책 및 총선 전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번 연찬회는 현 정부의 각 부처 장관 또는 차관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향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현 “내년 총선 승리 위해, 좋은 인재 십고초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좋은 인재를 십고초려해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좋은 인물, 경쟁력 있는 인물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개혁을 주도한다면 취약지역, 수도권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천하 인재를 모셔야하지 않겠느냐. 계파 초월할 거다. 개인적 호불호 아무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국민 안전 수호”…의료계, 비대면진료 장외여론전 ‘막판 스퍼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도화 범위를 두고 의료계와 플랫폼 업계의 장외 여론전이 치열하다. 이미 법안소위에서 법안이 계류되면서 제도화 방법 논의에 대한 시간은 번 상태다. 다만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법적 처벌이 가해질 수도 있는 만큼 계도기간 종료 전까지 각 업계는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협회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해당 개선안에는 현행 시범사업안이 규정하는 초진 환자의 대상을 축소하고 소아 비대면진료 자체를 빼버리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삼성, 첫 외국인 R&D 경력 공채…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삼성이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 경력사원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은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 영입을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이동관 방통위 6기 출범…첫 업무는 공영방송 이사 임명(종합)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체제 '방통위 6기'가 28일 출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E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보궐 임명을 추진하면서 공영 방송 개혁을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1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방문진과 EBS 이사으로 임명했다. 이날 회의는 이 위원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린 전체회의다.

▲검찰, 식약처 압수수색…전 처장 코로나 신약 로비 의혹 수사

식약처의 코로나19 신약 임상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식약처장실을 압수수색 했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전 처장 김모씨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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